오늘은 목성의 위성 유로파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. 1610년, 갈릴레오는 자신이 직접 만든 망원경으로 목성에도 위성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. 이오, 유로파, 가니메데, 칼리스토의 발견은 결과적으로 프톨레마이오스의 지구중심설, 즉 천동설의 몰락에 크게 기여했습니다. 목성에 위성이 있다는 사실이 지동설을 직접적으로 증명하진 않지만 밤하늘의 모든 전체가 지구를 중심으로 돈다는 믿음을 깨뜨리기엔 충분했습니다. 관측천문학의 위대한 업적을 보여준 이 네개의 위성들을 오늘날 갈릴레이 위성들이라고도 부릅니다. 그로부터 400년 후 갈릴레이 위성들 중 하나가 다시 한번 위대한 업적을 만들어내려고 합니다. 그 주인공은 유로파입니다. 1979년, 보이저 호가 최초의 유로파 근접 사진을 보내온..